1개 매장 RFID 적용으로 일주일만에 매출 15% 증가 확인
최근 미국의 의류업체인 아메리칸 어패럴은 지금까지 RFID 도입을 통해 이와 같은 명확한 ROI를 확인하고, RFID 시스템 도입 매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9개 매장에 RFID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올 1월 중으로 추가로 10개 매장에서 RFID 기술을 이용한 상품 추적을 실시할 계획이다.
에이버리 데니슨의 행택(Hangtag)을 부착해 상품의 수령을 기록하고, 매장 내 재고관리는 물론, 판매된 상품을 확인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백만 개 이상의 태그를 사용했으며, 올해 말까지 2백만 개의 태그를 추가로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RFID 도입 매장에서 99%의 재고 정확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재고 관리 개선을 통해 매출을 늘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 회사는 재고 정확성 향상과 더불어, RFID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업무시간이 일주일에 60시간 감소하는 성과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작업으로 재고를 관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진희 기자
rfidkim@rfidjournal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