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불법조업 단속요원 안전 위한 전자식별장치 설치

불법중국어선 검거 과정에서 단속요원의 안전확보를 위해 RFID 시스템이 경비함정에 설치됐다.

서귀포해경은 14일 불법중국어선 검거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단속요원의 해상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에 활용하기 위해 전파식별장치를 경비함정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경비함정에 설치된 전파식별장치는 구명조끼 등에 태그를 부착해 전파신호(무선)를 보내 조난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는 처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최근 기승을 부리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행위단속 및 각종 해양 사건사고 대처시 단속요원에게 제공함으로써 격렬하게 저항하는 불법중국어선 검문검색 상황에서 발생한 고 박경조 경위와 같은 안타까운 인명사고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서귀포해경은 최첨단화 돼 가고 있는 기술력과 장비들을 해상 치안분야에 효율성 있게 적용해 단속요원의 안전은 물론 국민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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