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에 팽정국 현대자동차 사장…저탄소 녹생성장 위한 첫 민간단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국내 자동차, IT 업계 등이 참여한 한 첫 민간단체가 출범했다.

한국그린비즈니스IT협회는 13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초대 회장인 현대차 팽정국 사장을 비롯해 포스코 윤석만 사장, SKC&C 김신배 부회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나경환 원장, 전자거래협회 김동훈 부회장 등 40여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열고, 그린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회장사인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포스코, KT, LG히다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앙일보 등 22개사(기관) 임원단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그린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사업 계획서'를 채택했다.

또한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그린비즈니스IT 홍보 및 교육(리더스포럼, CGO포럼, 교육, 벤치마킹 참관단 운영 등), ▲그린비즈니스 정보센터 운영, ▲정부 및 국제협력사업(R&D 이슈 발굴, 정책제언, 국제협력 등)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장을 맡은 팽정국 현대자동차 사장은 "그린 비즈니스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해법"이라며, "성공적 그린 비즈니스 도입을 위해 산업과 학계, 연구기관 및 언론 기관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민간 추진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포스코를 비롯 KT, LG히다찌, 삼성SDS, 두산, 대우조선해양 SKC&C, 한국IBM 등 국내 주요업종 대표 기업과 중소기업 학계 연구소ㆍ단체 등 70여 곳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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