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ㆍ방통위ㆍ문체부ㆍ행안부, 1월부터 주요사업 추진

지식경제부ㆍ방송통신위원회ㆍ문화체육관광부ㆍ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가 올해 정보통신연구개발에 총 8,295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4개 부처는 정보통신진흥기금으로 추진하는 '2009년도 정보통신연구개발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1월부터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시행계획에는 정부조직개편으로 인해 정보통신진흥기금을 함께 사용하게 된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의 단독 또는 공동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정보통신연구개발 총예산은 8,295억원으로 기술개발에는 6,535억원, 표준화에 269억원, 인력양성에 886억원, 연구기반조성에 605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기술개발 부문, 산업원천기술개발에 집중 투자 = 기술개발 부문은 중장기 R&D 사업인 산업원천기술개발에 4,782억원, 중소기업과 출연연의 R&D를 지원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에 1,0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에도 700억원이 투자된다.

정보통신 산업원천기술개발은 전자정보디바이스, 정보통신미디어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1,495억원이 투자되는 전자정보디바이스 분야는 IT제품의 주요 핵심부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차세대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LED조명'의 보급ㆍ확산을 위해 확보가 시급한 고출력ㆍ고효율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940억원이 투자되는 정보통신미디어 분야는 '그린 정보가전기술' 등 정보기기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방통위와 공동으로 IPTV 등을 포함한 디지털 방송 분야 기술개발(392억원)을 추진한다. 또한 전파방송위성 분야(247억원)는 방통위가 단독하는 추진하며 '테라헤르츠 무선전송기술' 등 차세대 전파자원에 대한 연구가 포함된다.

988억원이 투자되는 차세대통신네트워크 분야는 'IMT-Advanced 기반 와이브로 플랫폼' 등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와 '네트워크 기반 융합서비스 플랫폼' 등 광대역통합망(BcN)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1,395억원이 투자되는 SWㆍ컴퓨팅 분야는 '정보ㆍ산업기기용 임베디드 SW',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 소프트웨어와 컴퓨팅 분야에 대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한다. 정보보안(211억원) 분야는 방통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디지털콘텐츠(250억원) 분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단독으로 진행하게 된다.

◆표준화ㆍ인력양성에도 지원 확대 = 표준화에는 269억원을 투자하며, 국제표준 선점의 중요성이 큰 이동통신, 방송 등 전략분야에 대한 표준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그린IT 등의 유망분야에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위해서 ITU 등 국제표준화기구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와 한중일 표준회의 등 다자간 표준협력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886억원이 투자되는 정보통신인력양성사업은 전문ㆍ고급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현장 적응력 제고를 위한 산ㆍ학 협업 IT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융합수요에 대응해 'IT융합인력양성센터'를 1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IT특성화 대학인 ICU와 KAIST간 통합도 지원한다.

연구기반조성사업에는 총 605억원이 투자되며 RFID/USN 클러스터 구축, 특허분쟁대응과 지재권 컨설팅 지원, IT중소기업 공동애로 기술지원 등 기업의 R&D 역량제고를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정보통신연구개발 예산은 지경부에 5,193억원, 방통위에 985억원, 문체부에 255억원, 행안부에 29억원이 단독사업으로 투자되며, 공동사업으로는 지경부ㆍ방통위가 1,817억원, 지경부ㆍ문체부가 9억원, 지경부ㆍ방통위ㆍ행안부가 7억원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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