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터(디스크) 한 장에 500GB를 담을 수 있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이하 HDD)가 나왔다. 이로써 단 두장의 플래터만으로도 1TB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제까지 플래터 하나에 담을 수 있는 최대 용량은 375GB였으며, 1TB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3장의 플래터가 필요했다.

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단일 플래터 당 500GB 용량을 갖춘 데스크톱용 HDD '바라쿠다 7200.12'를 대량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나온 제품은 동작 속도가 7,200rpm인 3.5인치 HDD로, 1평방 인치(약 6.4416㎠)당 329기가비트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해 PC 및 데스크탑 RAID, 개인용 외장 스토리지를 위한 최상의 용량, 성능, 안정성을 제공한다.

'바라쿠다 7200.12'는 최신 PC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저장 용량과 속도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시리얼 ATA 3Gbps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업계 최고 수준인 160MB/s의 지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해 빠른 부팅 및 애플리케이션 구동, 파일 액세스를 보장한다. 신제품은 500GB, 750GB, 1TB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32MB 및 16MB의 캐시 옵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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