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제거 VTL 솔루션 DXi7500 공급, 향후 금융권 대상 영업 주력

퀀텀코리아(대표 이강욱)는 최근 부산은행에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을 탑재한 VTL 솔루션 DXi7500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설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퀀텀은 부산은행이 추진한 '오픈 시스템 백업 VTL 도입' 프로젝트에서 DXi7500을 공급했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기존의 테이프 백업 시스템의 한계를 해결하고, 장애발생시 완벽한 데이터 복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중복제거 기술이 구현된 VTL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전체 풀백업 소요시간을 8시간 이내로 줄이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업무량 증가에 대비해 충분한 확장성을 갖추면서 동시에 장기 재해복구 전략을 충족하도록 테이프 소산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원했다.

부산은행에서 선택한 DXi7500은 퀀텀이 주력하고 있는 중복제거 VTL 솔루션으로, 유연한 확장성과 데이터 성격에 따라 중복제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정책기반 중복제거 옵션 제공, 테이프 소산을 위한 내장 경로 제공 등 경쟁 제품과는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시간당 8TB의 스루풋을 제공하며, 9TB에서 180TB의 원 데이터(중복제거 처리 이전, 물리적 용량 기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확장성이 높고,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DXi7500이 제공하는 정책기반 중복제거 기능의 경우 ▲백업과 동시에 중복제거를 실시하는 인라인 방식, ▲백업을 모두 완료한 후 중복제거를 실시하는 포스트 프로세싱 방식, ▲중복제거 기능 없이 네이티브 VTL로 활용하는 방식 등 세 가지 옵션을 기업 데이터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부산은행 IT 기획부의 오남환 부장은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퀀텀 중복제거 VTL의 안정적인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며, "퀀텀 중복제거 VTL의 경우 확장성이 높아 향후 데이터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정책기반 중복제거로 은행이 원하는 중복제거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솔루션 선정 이유를 전했다.

퀀텀코리아 이강욱 지사장은 "고객은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확장성, 정책기반 중복제거, 테이프 생성 경로 내장 등 퀀텀 중복제거 솔루션의 차별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행 수주를 계기로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중복제거 VTL의 영업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퀀텀코리아는 지금까지 대기업, 대학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중복제거 VTL인 DXi 솔루션의 레퍼런스를 확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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