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 기반 솔루션, 기술의 차별화 및 다양화로 전 산업 분야 공략



에어로스카우트 토마스 S. 루이 아태지역 운영부사장(좌), 조상철 한국영업담당(우)



글로벌 헬스케어 가시성 솔루션 업체인 에어로스카우트가 글로벌 시장의 강자답게 초창기인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까지 강남 성모병원 건강진료센터를 비롯, 서울대 건진센터, 리더스헬스케어, 동아대병원, 부산대 응급실 등에 RTLS 솔루션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제조업체와 작업자 안전관리 및 방문객관리를 위한 솔루션 공급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병원 및 제조 등 국내 RTLS 시장서 두각
에어로스카우트의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솔루션이 국내외에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요인은 다양한 차별화된 기술력에 기인한다. 최근 Wi-Fi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 확장성을 더해 경쟁사와 더욱 차별화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시스코를 비롯, 20여 개의 네트워크 벤더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로 든든한 우군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에어로스카우트는 또한 경쟁사와 다른 통신방식으로 기기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토마스 S. 루이 아태지역 운영부사장은 "우리 솔루션은 경쟁사와는 다른 통신방식인 비컨(Beacon)방식을 사용해 능동형 태그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수명을 최대 4년까지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TLS의 위치계산기술도 다르다. 경쟁사는 RSSI(Received Signal Strength Indication) 기술을 통해 건물 내부에서만 위치추적이 가능한 반면, 에어로스카우트는 TDOA(Time Difference of Arrival) 기술을 활용해 건물의 내/외부에서 모두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특히, 에어로스카우트는 RTLS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 알고리즘은 시스코에 OEM으로 공급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어로스카우트는 병원의 자산관리와 함께 장비 유지보수, 온도 모니터링, 병원 직원 및 환자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 앞세워 다양한 시장 선점
RTLS 솔루션은 병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광산의 작업자 안전관리, 보잉사의 부품관리, 특수유리제조공정, 야적장관리, 미아추적 등의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토마스 S. 루이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해 "한국은 아태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전자, 헬스케어, 물류, 중공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분야로의 채널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RTLS 솔루션이 수동형 RFID 솔루션 보다 도입비용이 높아, 기업의 입장에서 도입의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기업의 임원들은 재고, 물류분야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수동형 솔루션 보다는 능동형이 실시간 관리에 더 낫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로스카우트는 국내 넥스트ID, 데이터크래프트코리아, 로크웰오토매이션코리아, 에어키(airquay), 중외정보기술 등과 밸류에디드 리셀러(VAR)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1> 에어로스카우트 토마스 S. 루이 아태지역 운영부사장(좌), 조상철 한국영업담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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