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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톰, 2008년 ‘훨훨’ 날았다저가형 넷북 급성장에 힘입어…MID, 아톰 성장에 일조할 듯
올해 초 출시된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가 2008년 국내 노트북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한 50만~60만원대의 저가형 노트북 '넷북'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과 맞물려 예상 외의 인기를 얻은 것이다. 여기에 최근 삼보컴퓨터가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한 MID(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루온 모빗'을 공개하며 아톰 성장세에 힘을 더욱 실어주고 있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패키지



아톰은 지난 4월 인텔이 MID와 임베디드 컴퓨팅 솔루션을 위해 선보인 프로세서로, 3와트 미만의 저전력과 빠른 인터넷 속도를 구현하며, 무엇보다 와이파이, 와이맥스 및 셀룰러 데이터와 같은 다양한 무선 접속 옵션을 적용할 수 있다. 이동성에 중점을 둔 MID, 넷북 등의 제품에는 최적화된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다.

신규 수요를 찾던 노트북 업체들은 이 같은 장점을 가진 아톰으로 넷북이라는 새로운 시장 영역을 만들어 낸 것이다. 여기에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가 넷북에는 호기로 작용했다. 서브 노트북 개념에 국한된 넷북이 일반 노트북 수요까지 흡수한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넷북은 지난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 시작됐으나 11월말 기준 전체 노트북 시장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기 비결은 저전력으로 한번 충전하면 5~7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ㆍ와이브로와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넷북의 인기 비결을 바로 아톰 프로세서가 구현한 것이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넷북이 경기침체 분위기를 타긴 했지만 무엇보다 세컨드 PC에 대한 욕구, 즉 이동성과 가격, 성능 모두를 충족시켜 줬다. 더욱이 통신사업자들이 와이브로와 연계한 상품을 선보여 판매량을 더욱 늘렸다"고 말했다.

◆MID, 아톰 성장세 내년까지 보장한다 = 인텔이 아톰 프로세서를 출시했을 당시 MID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인텔측은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되는 MID는 소비자들이 의사소통하고, 오락을 즐길 수 있으며, 정보를 이용하고, 이동 중에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해줄뿐 아니라 새로운 수준의 차세대 인터넷 기반 이동형 비디오 플레이어, 네비게이션 장치, 통합형 태블릿을 비롯한 여러 소비자 제품을 포함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삼보컴퓨터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루온 모빗'을 공개했다. 또 삼보컴퓨터에 이어 유경테크놀로지도 '빌립 MID S5'를 선보이며 아톰의 시장 확대에 동참하고 있다.

MID는 넷북에 탑재된 코드명 다이아몬드빌보다 작은 실버손의 아톰을 장착하고 있지만 저전력과 무선인터넷 등의 성능에서는 아톰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 MID 시장이 열린 것은 아니지만 고가라는 UMPC(울트라 모바일PC)의 단점과, 인터넷 환경이 제한된 PMP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MID는 시장 형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아톰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음은 물론 더욱 확대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톰, 넷북ㆍMID 넘어 소비자가전 시장까지 확대 = 인텔의 아톰은 넷북, MID에 그치지 않고 셋톱박스와 같은 가전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최근 고집적, 특수용, 웹 전용의 시스템온칩(SoC) 디자인 및 제품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톰을 기반으로 하는 SoC는 기존 SoC 대비 새로운 수준의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며, 소비자 가전 및 임베디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가전제품을 위한 특수용 인텔 미디어 프로세서 CE3100(코드명 캔모어)는 인터넷이 연결되는 TV에서의 최적의 성능을 구현해주게 된다.

또 인텔은 넷북과 MID에 적용되는 차세대 아톰 버전인 '파인뷰'와 '무어스타운'을 통해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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