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전문 업체인 웨스턴디지털코리아(대표 신영민 www.wdc.com/kr 이하 WD)는 최근 6기가의 용량을 제공하는 1인치 HDD를 출시하고 소형디스크 시장으로의 진출을 선언했다.

2.5인치 이하의 소형 HDD는 최근 MP3 플레이어와 향후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모바일 폰을 중심으로 수요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다. 이미 다양한 HHD에서 메모리 대신 소형 HDD를 사용하는 추세이다.
1인치 HDD는 2003년에는 90만 3천대 가량이 생산된 것으로 추산되는 반면, 2004년에는 800만대 정도로 그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1인치 HDD의 수요는 향후 2008년까지 최소 85%이상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이다.

WD는 2005년 2/4분기부터 본격적인 1인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웨스턴 디지털의 1인치 HDD는 3,600RPM의 회전속도와 6GB의 용량으로 현재까지 시중에 출시된 1인치 HDD중 가장 큰 용량의 제품이다.
특히 WD의 1인치 HDD는 표준 CF II 인터페이스와 폼팩터(form factor)를 적용해 CF II 카드를 탑재하는 다양한 소형 가전에 장착될 수 있다. 또한 WD의 안티-스킵(anti-skip) 기술로 오디오, 비디오의 끊김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WD가 특허를 신청한 전력 관리 기술을 통합하고 있어 디스크 제품의 취약점인 재생시간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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