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터치 와치폰', 내년 1월 CES2009서 공개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손목시계형 휴대폰이 LG전자를 통해 구현됐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영상통화가 가능한 시계 타입의 '3G 터치 와치폰(모델명 LG-GD910)'을 오는 1월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09'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3G 터치 와치폰'은 고밀도 기구설계 및 소형화 기술 등 LG전자의 휴대폰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이 총 집약된 첫 번째 착용식 상용제품으로 내년 중 유럽지역을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실제 고급시계 제작에 쓰이는 재료와 방식을 적용해 전면에는 곡선 처리된 강화유리를, 테두리에는 고급 메탈 소재를 사용했으며 와치폰 중 가장 얇은 13.9mm 두께로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와치폰'은 통화나 문자 입력은 물론 시간조정이나 알람 설정 등의 화면 조작을 손가락으로 손쉽게 하도록 1.4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을 채택했다.

이 밖에도 목소리로 전화 걸기 등 간단한 음성인식 기능을 내장했으며,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TTS(Text To Speech), 생활 방수, 블루투스, MP3플레이어, 스피커폰 등의 기능도 포함했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미래 휴대폰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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