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계약 연장, IT/비즈니스 융합 서비스에 주력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대한항공에 제공하고 있는 데이터 센터 아웃소싱 서비스를 2018년까지 10년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한국IBM은 지난 1998년 12월부터 대한항공의 메인프레임, 서버 및 스토리지 관리를 포함해 데이터 센터 및 재해복구 센터의 운영에 대한 위탁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대한항공은 당초 10년간 수행하기로 했던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이 2008년 12월부로 종료됨에 따라 그 동안의 서비스 내용에 대한 만족도와 가격 합리성 등에 대한 검토와 평가를 거쳐 한국IBM과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한 것.

대한항공은 지난 10년간 한국IBM과의 아웃소싱 계약을 통해 항공산업의 핵심 역량에 집중함과 동시에 IT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IBM은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의 아웃소싱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환경부터 전사적인 온디맨드 환경을 제공해 ▲IT 인프라 서비스의 유연성 확보 ▲비즈니스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관리에 이르기까지 통합 관리체제 하에 효과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IBM은 지난 10년간의 아웃소싱에서 IT 시스템의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2기 아웃소싱에서는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바탕으로 대한항공의 비즈니스 가치 향상을 위한 IT 서비스에 초점을 둔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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