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제품 생산 기념식 및 간담회 가져..."중소기업 우대할 것"

RFID/USN 활성화의 필수 요소이며 IT 융합의 핵심 기술인 MEMS(Micro-Electronic Mechanical System)센서의 생산이 국내 공공기관을 통하여 저비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MEMS는 기계부품, 센서, 전자회로 등을 실리콘 기판 위에 집적화하여 만든 초소형․초경량 미세 반도체 구조물이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 부설 RFID/USN센터는 MEMS센서 생산 준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 체제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 내에 MEMS 센서 개발 및 양산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MEMS Fab에서는 금번 시제품 생산을 필두로 2010년까지 8인치 웨이퍼 9천장(월 3shift기준)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23일 RFID/USN센터에서는 지식경제부 김정화 과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최현길 차장, 한국전자거래진흥원 김춘석 원장 등 산․학․연․관의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EMS센서 시제품 생산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시제품 생산한 것은 SML전자(대표 조동일)의 MEMS가속도로서 향후 소비자 가전분야의 로봇청소기에 활용될 계획이며, SML전자와 RFID/USN센터는 상호 협력 MOU 체결을 통하여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기념식에 이어 MEMS 업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식경제부 김정화 과장은 간담회를 통해 MEMS 산업은 RFID/USN 뿐만 아니라 각종 IT 융합의 핵심 요소로서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으며, 앞으로 MEMS Fab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우대 및 저렴한 이용료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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