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과 팬택&큐리텔이 자사의 비즈니스를 글로벌화하기 위해 ERP를 구축하고 이달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팬택과 팬택&큐리텔의 ERP를 SAP의 my SAP ERP로 통합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시작해 12월 말에 완료됐고, 영업관리(SD), 생산관리(PP), 자재관리(MM), 품질관리(QM), 재무회계(FI), 관리회계(CO), 자금관리(TR) 등과 비즈니스 인포메이션 웨어하우스(B/W) 등이 도입됐다.
팬택은 앞으로 미국, 멕시코, 유럽, 중국 등 해외법인들에게까지도 ERP 시스템 구축을 확장시킬 계획이고, 2006년에는 기업포털(EP)을 중심으로 공급망관리(SCM), CRM, 전략기업경영(SEM), 전사지식포털(EKP)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2007년 말까지 글로벌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전사적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팬택과 팬택&큐리텔의 ERP 시스템 구축은 양사 간 공장통합, 마스터 코드 통합, 프로세스 통합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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