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네스팟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와 구글코리아는 17일부터 전국 30개 도시의 260여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네스팟'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에서 무료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선랜이 장착된 노트북을 이용해 메인 화면에서 '무료 인터넷 사용하기' 버튼을 클릭만 하면 된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접속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무선인터넷 무료제공 캠페인을 통해 구글은 '전세계 정보를 체계화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구글 미션을 국내에서도 실천하게 됐으며, KT는 요금 부담이 없고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고객친화적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지금까지는 구글코리아 R&D 센터를 통해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출시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이에 더해 다양한 사용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강국현 상무는 "파트너사와의 제휴로 고객들에게 KT만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수익금의 20%는 3사 공동명의로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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