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EBSㆍ한국MS, ‘콘텐츠 DB 플랫폼’ 사업 시작


KT-EBS-MS로 구성된 KT컨소시엄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KT 러닝사업담당 오옥태 상무, EBS 콘텐츠전략본부 김재근 본부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임우성이사가'컨텐츠 DB 플랫폼' 사업 계약 체결 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가 EBSㆍ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KT-EBS-마이크로소프트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선 교육현장을 대상으로 '콘텐츠 DB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

KT는 EBS의 방대한 방송 프로그램을 1~5분 안팎의 짧은 동영상 클립으로 재가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영상 관련 솔루션을 통해 플랫폼화해 교육현장에 제공하게 된다.

컨소시엄이 제공할 플랫폼은 EBS의 딩동댕유치원 등 유아교육 전문 프로그램과 각종 학습, 교양,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등 20만여개의 방송자료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컨소시엄은 현재까지 유치원 및 초등학교용 방송 컨텐츠 2만5000여건 총 830시간 분량을 DB화했고, 중등교과 과정까지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유아, 초등 두 분야는 업계 대표 회사들과 판매 및 제휴계약을 이미 체결했다.

첫번째 프로젝트로 이번에 출시된 유치원용 통합교재, 멀티미디어 부교재 상품은 기존의 여러 과목의 유치원 교재를 하나로 통합하고 프로젝트형 수업도 병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유아용 멀티미디어 CD, 교사용 DVD가 제공되고, 유치원 교사가 온라인을 통해 방대한 유아용 동영상 DB에 자유로이 접근해서 수업준비와 실제 수업에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된다.

초등분야는 전국 초등학교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업계 최대규모의 티나라(www.tnara.net) 서비스에 동영상 DB를 제공하기로 하고, 정교(대표이사 박정규)와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임우성 이사는 "해외로부터 EBS, KT와 진행 중인 본 프로젝트의 수출 가능성을 의뢰 받았다"며 "플랫폼 해외 수출은 물론 EBS 콘텐츠까지 묶음으로 판매하는 방안까지 타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컨소시엄은 자체 제작은 물론 외부 사업자가 보유한 양질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플랫폼에서 수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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