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기능 강화, 서버 100대 통합 가능…엔터프라이즈 및 HPC 시장 공략
Sun Blade X6440
썬마이크로시스템즈(www.sun.com)는 썬 파이어 x64 서버 및 썬 블레이드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된 제품군을 16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신 쿼드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썬 x64 서버 라인은 경쟁 서버 제품 대비 최대 2배 높은 스토리지와 메모리 및 입ㆍ출력 성능과 함께 확장성, 가상화 및 통합력을 제공해 엔터프라이즈와 HPC,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이전 제품 대비 최대 35%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가상화 기능이 강화된 썬 x64 서버 제품군은 단일 시스템에서 최대 100개의 가상 서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110대 이상의 시스템을 한 대로 통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썬은 이같은 성능 향상과 전력 소모량 감소로 업계 표준 벤치마크에서 다섯 개의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운영체제로 솔라리스 10을 비롯해 리눅스, 윈도 및 VM웨어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시스템 마케팅 부문 리사 시커 부사장은 "썬의 쿼드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 x64 서버는 고객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성능, 에너지 효율성, 확장성의 세 가지 면에서 모두 뛰어나다"며, "썬의 혁신적인 시스템 디자인은 HPC의 복잡한 작업뿐만 아니라 가상화 및 통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기자
hskim@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