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사 아이디어 선정해 사업화 검토 중, 협업업체 지원 시스템 ‘Open2U’ 운영

SK텔레콤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개최한 'Open Idea+ Festival'에서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8월에 실시한 'Open Idea+ Festival'에는 총 47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는데 전문가 및 지적재산권 심사 등을 거쳐 33건의 제안을 최종 선정했다.

SK텔레콤은 이 가운데 대상 및 최우수 아이디어 등 4건에 관한 공동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대상업체는 ▲엔텔스(대표 심재희) ▲유엔젤(대표 최충렬) ▲비즈위즈커뮤니케이션(대표 박재성) ▲㈜디바인인터렉티브(대표 임종식) 등 4개 업체이다.

SK텔레콤은 김신배 사장 및 수상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전 본사 SKT-타워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을 받은 엔텔스에게는 3천만원을, 최우수상을 받은 유엔젤 등 3개사에게는 각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우수상 9개 업체에는 각각 300만원, 장려상 20개 업체에게는 각각 100만원 등 33개 수상 기업에 총 1억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쟁력이 곧 SK텔레콤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파트너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상시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인 Open2U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동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화를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동반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이 7월부터 운영 중인 협력지원 IT시스템인 Open2U 사이트는 운영 4개월 여 만에 1,700여 업체가 회원에 가입한 것을 비롯해 500여 건의 제안과 700여 건의 신규 거래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오픈투유 사이트에 전자 구매 기능을 강화하고,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 안내 및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헬프 데스크를 통해 업체의 문의와 불만사항을 처리하는 등 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