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석채 전 정통부장관을 사장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KT는 남중수 前사장의 퇴임 이후 정관변경까지 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사장 선임 과정을 마무리짓게 됐다.

신임 사장 후보인 이석채씨는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초빙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석채 사장 후보는 내년 1월 임시주총에서 주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사장으로 선임된 후, 사장후보추천위원회와 경영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사장 후보가 결정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을 정상화하고 각종 현안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KT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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