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629만8천대 판매, 16% 점유율로 1위…최대 판매기록도 갱신

삼성전자가 전세계 LCD 모니터 시장에서 5분기 연속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의하면 3분기 글로벌 LCD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29만8,000대를 판매, 수량기준으로 16.0%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서 5분기 연속 1위에 등극했으며, 특히 628만3,000대였던 사상 최대 판매기록도 1년만에 갱신했다. 2위 업체와의 격차는 전분기 0.3%에서 2.0%로 크게 벌렸다.

삼성전자는 싱크마스터 20주년 기념 모니터인 'T 시리즈'를 비롯해 듀얼 웹캠 모니터 등 다양한 LCD 모니터 신제품 출시를 비롯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세계 LCD 모니터 업체별 수량기준 점유율 현황은 삼성전자 16.0%, A사 14.0%, B사 11.9%, C사 10.2%, D사 8.9% 순이었다.

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 17.2%, A사 14.0%, B사 12.9%, C사 10.0%, D사 7.5%로, 삼성전자가 수량과 금액에서 모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3~4위권 업체간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올 3분기 금액기준으로 50.2%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국내 시장에서 절대강자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수량기준으로는 44.6%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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