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은행, 5개 데이터 센터 내에 RFID 자산추적시스템 도입

RFID 시스템이 은행의 데이터센터 내의 수천 개의 장비 관리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최근 웰스파고(Wells Fargo) 은행은 EPC Gen2 기반의 RFID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센터 내의 장비를 추적하고 휴대용 컴퓨터를 관리하고 있다. 이 은행은 전국의 5개 주요 데이터센터에 RFID 자산추적 시스템과 RFID 기반의 휴대용 컴퓨터 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데이터센터에는 은행 직원과 계약자들이 웰스파고의 노트북 컴퓨터를 휴대하고 건물을 출입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행하면서, 이들에 의해 노트북이 잘못 반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막기 위해서 출입구의 경비원들이 개개인의 컴퓨터를 직접 확인하는 작업을 수행해야 했다.

웰스파고 은행은 작년 초에 도입된 RFID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작업이 자동화됐다. 각각의 노트북에는 고유한 ID 번호를 가진 RFID 태그가 부착돼, 노트북을 휴대한 직원이 출입구를 통과하면, RFID 리더가 태그를 판독하고 컴퓨터 스크린에 노트북의 정보와 사용자의 이름, 사진 등이 표시되도록 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웰스파고 은행은 5곳의 데이터센터에 자산, 재고 관리 시스템을 확대도입했고,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수 만개에 달하는 물품에 RFID 태그를 부착했으며, 태그의 움직임을 추적하기 위해서 RFID 포탈과 리더를 설치했다.

웰스파고 은행은 "이전에는 각 노트북의 일련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낭비됐으나, RFID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직원들과 경비원들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RFID 시스템 도입효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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