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닷텔(.tel) 도메인 등록 개시, 4일 상표권 등록 시작





가비아(www.gabia.com)는 4일 신규 최상위도메인인 닷텔(.tel) 도메인의 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닷텔(.tel) 도메인은 데이터를 웹이 아닌 DNS(Domain Name Server)에 직접 저장, 홈페이지 없이 도메인 이름에 모든 연락처 정보 및 키워드를 저장할 수 있다.

즉, 해당 기업의 닷텔 도메인에 접속하게 되면 닷텔의 서버 내에 저장되어 있는 기업의 주소, 연락처, 담당자 이메일 등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바로 접속이 가능, 온라인 상의 통신 허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

기존의 최상위 도메인이 도메인을 브라우저에 입력하면 이를 IP주소로 변환, 그에 상응하는 웹사이트를 찾아주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닷텔 도메인은 홈페이지나 홈페이지 관리자가 없이도 DNS에 저장된 연락처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휴대 장치에 최적화 되어 있어 향후 모바일 환경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사용성 증대는 물론 가치 또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비아 도메인 사업팀 장수정 과장은 "이번 닷텔 도메인은 단순히 홈페이지 주소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으로 여겨지던 이전의 신규 최상위도메인 도입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도메인 자체가 기업과의 직접적인 연결 수단이 되는 만큼 상표권 보호를 위한 도메인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닷텔 도메인은 4일 상표권 등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4일 실시간 등록에 앞선 우선 등록이, 3월 25일부터는 누구나 등록이 가능한 실시간 등록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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