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및 FC 인터페이스 적용한 서버용 SSD 개발, 2010년 초 출시 예정

인텔과 히타치GST가 기업용 SSD(Solid-State Drives)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3일 인텔 기반 서버, 워크스테이션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위한 SAS(Serial Attached SCSI)와 FC(Fiber Channel) 기업용 SSD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히타치GST에 따르면 양사는 SAS 및 FC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기업용 SSD를 개발하기 위해 독점적인 협력에 들어갈 예정이며, 첫 출시 예정일은 2010년 초로 계획하고 있다. 인텔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SSD 기술을 적용한 SSD 제품을 히타치GST의 브랜드 이름하에 독점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차세대 SSD 기술은 기존의 기업용 HDD기기를 보완해주며, 매우 높은 무작위 읽기 초당 입출력 처리속도(IOPS)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요구하는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히타치GST는 자사의 OEM 고객들에게 전통적인 HDD 기기 및 신제품 SSD기기를 포괄하는 통합적, 호환 가능한 기업용 스토리지 제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인텔 또한 높은 성능의 SATA SSD 기기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마케팅 및 판매할 계획이다.

랜디 빌헬름 인텔 낸드 솔루션 그룹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할 기업용 SSD 제품은 다수의 구성적인 혁신과 함께, 기업용 컴퓨터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 향상된 성능과 에너지 사용 모델을 탑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지로 이와타 히타치GST 전략개발팀 수석 부사장은 "기존의 기업용 HDD기기와 차세대 SSD제품을 모두 갖춘 더욱 포괄적인 제품 라인을 형성함으로써, 오늘날 데이터 센터에서 요구되는 고성능 및 탁월한 신뢰도 조건들을 충족하는 맞춤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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