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레트협회, 5억개 목표로 시범사업 추진

RFID 태그를 이용한 대규모 파레트 위치 추적 사업이 진행 중이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럽파레트협회(European Pallet Association 이하 EPAL)는 스위스에서 1,000개의 파레트를 추적하는데 EPC Gen 2 수동형 RFID 태그를 통해 1.000개 파렛트를 추적하는데 성공했으며, 내년에는 다른 국가로도 이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EPAL을 중심으로 2007년 초부터 계획되어, 지난 7월에 EPC Gen 2 기반의 RFID 기술 테스트에 착수했다. 시범 사업 대상으로는 EPAL의 파트너 사인 파레트 전문 업체인 'Holliger Pallet Logistics'가 선정되어 스위스에 있는 1,000개의 파레트에 수동형 RFID 태그를 부착했으며 구축된 RFID 시스템을 통해 Holliger의 시설 전체를 이동하는 파레트의 위치를 추적했다.

이를 위해 EPAL은 40개 모델을 조사한 후 영하 20도에서 영상 80도까지의 온도를 견딜 수 있는 6종류의 태그를 테스트했다. EPAL은 서로 다른 5곳의 위치에서 태그를 테스트한 결과, 파레트 측면 가장자리가 태그를 부착하는데 최적 위치로 판단했다. 또한 각각의 파레트에는 2개의 태그가 서로 반대편에 부착됐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파레트 품질 보증 및 파레트의 수리 내역에 대한 정보 입수는 물론이고 나아가, 전유럽의 파레트 재고를 파악하고,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허가, 송장발송 작업을 자동화 할 수 있을 것으로 EPAL측은 기대했다.

EPAL 측은 이번 시범사업의 태그 판독 능력과 파레트 식별 속도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히고,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최종 목표는 RFID를 통해 현재 사용되는 5억 개의 파레트 식별을 완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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