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식 대표 사임, 천 신임 대표…“파트너사들과의 관계 확대에 주력”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수장이 교체됐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 6년간 회사를 이끌어오던 유원식 대표가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영업 대표 총괄을 담당하던 천부영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1일 회사 측에 따르면 천부영 신임 대표는 2002년 한국썬의 영업 전무로 합류한 이래 인더스트리 영업 총괄, 시스템 프랙티스 총괄책임 및 채널 총괄 등 다수 부서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영업성과 개선에 큰 공헌을 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인 라이오넬 림은 "천부영 사장은 지난 26년간 IT 산업분야에 몸담아 온 베테랑이며, 한국썬에서도 영업 대표로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성장에 이바지했다"며, "특히 대고객영업과 채널영업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경험을 통해 한국썬이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구축함은 물론 더 큰 성장을 하는 데 있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부영 신임 대표는 "한국썬은 최근 파트너사들과의 관계를 크게 확대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전략적 변화와 함께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다져온 영업 기반의 결합을 통해 한국썬은 다시 한번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천 신임 대표는 2002년 한국HP의 대기업 영업담당 상무를 지내다 유 전 대표가 한국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함께 합류한 바 있다.

◆ 주요 경력
2008년 12월 한국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대표이사
2002년 9월~ 2008년 11월 한국 썬 영업/ 시스템 프랙티스/ 채널 총괄
2002년 9월 한국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1984년~ 2002년 9월 한국휴렛팩커드㈜
1983년 삼성전자 HP 사업부 컴퓨터 영업담당
1982년 데이터 제너럴(Data General) 영업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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