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산업분야로 분류, 내년 3,830억원 투자해 시범사업 확산

정부는 내년부터 RFID/USN, 바이오, 로봇, LED 등의 첨단산업 분야에 5800여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지식경제부는 28일 열린 제1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미래첨단산업과 에너지산업 일자리 창출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우선 3,830억원을 투자해 RFID/USN, 바이오, 로봇, LED 등 4개 분야의 시범사업을 확산하고 R&D를 지원 58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같은 시도를 통해 2012년까지 바이오분야 2만5천개, 로봇분야 1만4천개, LED분야 1만9천개, RFID/USN분야 2만8천개 등 총 8만7천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시 발표된 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는 전력, 가스, 원자력 등 에너지 플랜트 설비투자, 그린에너지산업 기술개발 사업화, 해외자원개발 및 에너지복지사업 등에 정부와 민간이 22조9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한해 동안 약 1만2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2012년까지는 7만5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공공부문인 에너지산업 투자프로젝트들이 최대한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공기업들을 독려하는 한편, 당초 계획된 프로젝트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