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Bㆍ16GB 각각 96만, 106만원 책정…26일부터 본격 판매, 맞춤 마케팅 실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던 삼성전자의 T옴니아가 26일부터 본격 판매된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간 벌였던 가격책정 협상은 결국 100만원대로 결정지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가격이 최근 환율 급등 등 대내외 경영 여건에 따른 원가상승 요인을 최소한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T옴니아는 4GB와 16GB로 출시되며 각각 96만8,000원, 106만8,100원으로 책정됐다. 소비자들은 통신사업자 약정 등을 활용하면 출시가 기준보다 낮은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T옴니아는 25일 삼성전자 구미공장에서 초도물량 1만대 내외가 출고 돼 26일 오전부터 출시되지만 물류 시간을 감안하면 26일 이후 본격적으로 소비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에 진행 예정인 맞춤 마케팅은 T옴니아가 '사용자 친화적인 햅틱 UI를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고 있음'을 널리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애니콜마케팅은 온ㆍ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T옴니아의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을 통해 자신의 생활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체험형 사이트인 T옴니아 마이크로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출시 전후로 주요 휴대폰 대리점을 방문해 직접 판매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신촌 애니콜스튜디오, 코엑스 애니콜 갤러리 등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T옴니아의 다양한 기능을 알리는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다양한 T옴니아 마케팅을 통해 국내 휴대폰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은 미니홈피 서비스인 싸이월드를 T옴니아의 3.3인치 고화소 대화면에 최적화시킨 '미니 싸이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삼성전자, SK텔레콤과 함께 내년 3월까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T옴니아에 제공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사용자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