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간 합병 계약식’ 체결…9개 계열사 5개로 합병

9개 계열사를 5개로 합병하는 코레일 계열사 선진화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코레일은 19일 계열사별 합병 이사회를 개최한데 이어, 20일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개발을 코레일넷(가칭)으로, 코레일트랙과 코레일전기, 코레일엔지니어링은 코레일텍(가칭)으로 합병하는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 체결식은 지난 10월 23일 코레일 이사회에서 확정된 '계열사 선진화방안'에 따른 것으로 업무성격이 유사한 계열사를 통합함으로써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서비스를 극대화해나간다는 것이다.

코레일 측에 따르면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개발이 합병하게 되면, 현재 이원화되어 있는 역무ㆍ회원관리 업무를 일원화할 수 있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코레일트랙과 코레일전기, 코레일엔지니어링이 합병하게 되면, 분산돼있던 철도시설 경정비 업무의 통합운영이 가능해져 지속적인 철도 안정운행 지원체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계열사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합병 이후에는 계열사의 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를 추진해 코레일그룹의 동반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선진화 이후 5개 코레일 계열사(2009년 2월 완료)
코레일로지스 : 철도물류수송
코레일유통 : 철도기반 전문유통기업
코레일투어서비스 : 철도관광ㆍ승무사업
코레일넷(가칭) : 철도역무ㆍ회원관리(코레일네트웍스+코레일개발)
코레일텍(가칭) : 철도차량, 시설 유지보수(코레일전기+코레일트랙+코레일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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