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대량 통신 트래픽 탐지시스템' 구축사업자 선정··· 12월 내 도입 완료

대전과 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비정상 대량 통신 트래픽 탐지시스템' 구축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삼성네트웍스가 선정됐다. 이에 삼성네트웍스가 제안한 아버네트웍스 DDoS 장비가 12월 내 대전과 광주 센터에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장비 설치 및 운영 방식에 제한 없이 오픈 스펙으로 제한요청서가 나와 인라인 및 아웃오브패스 방식 장비들이 함께 경합을 벌였다. 제한설명회에 20개사가 참석했으며 라드웨어, 리오레이 등 최종 4-5개 장비가 경쟁을 했을 정도로 치열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기술력과 가격이 8대 2의 비중으로 평가가 진행되어 최종 정부통합센터 사업 경험이 많은 삼성네트웍스가 주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삼성네트웍스가 제안한 아버네트웍스 장비는 DDoS, 웜, 유해트래픽 등 비정상 트래픽에 대한 탐지 및 모니터링에 강점을 지닌 장비이다.

아버네트웍스코리아 김영찬 지사장은 "모니터링의 강점, 장비 장애 시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아웃오브패스 방식 및 이중화 지원, ATLAS 포탈 운영을 통한 DDoS 정보제공 능력이 인정받았다"며 "정부 사업이라 여타 DDoS 사업보다 의미가 큰 만큼, 앞으로 국내 아버네트웍스 장비가 인지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비정상 대량 통신 트래픽 탐지시스템' 구축사업은 10억원 규모로 대국민 서비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비정상적인 대량의 통신 트래픽을 감지․경보를 발생시키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대전과 광주 통합전산센터의 IP연동구간에는 최소 10G 이상 통신트래픽을 처리 가능한 비정상 대량 통신 트래픽 탐지시스템이 설치된다. 이 밖에 대전과 광주 센터별로 관리 및 로그서버가 2대씩, 관리콘솔이 1대씩 도입 예정이다.

* 아버네트웍스(www.arbor.net)는 2000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한국(2008년 3월 설립)을 포함한 22개국가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아웃오브패스 방식의 네트워크 기반 트래픽 관리, DDoS 탐지/방어, QoS 솔루션을 공급한다.

아버네트웍스는 세계적인 통신회사 AT&T, BT, Bell, Telus 등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Citigroup, 보잉, 퀠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DDoS 탐지/방어 전문회사다. 전 세계 DDoS 동향/공격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주는 ATLAS(https://atlas.arbor.net) 포탈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스토니아, 그루지아 사이버테러가 발생 했을 때 원인,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국가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