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IPS V시리즈' CC인증 계약 체결··· VoIP 보안 시장 선점 목표

나우콤(www.nowcom.co.kr 대표 김대연·문용식)은 인터넷전화(VoIP: Voice over Internet Protocol)망 보안위협을 방지하는 VoIP 전용 침입방지시스템(IPS) '스나이퍼IPS V시리즈'를 출시했다. 나우콤은 신제품 출시로 VoIP 보안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나이퍼IPS V시리즈는 VoIP망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위협인 대량 스팸, 특정 단말기나 교환시스템에 대한 플루딩(Flooding) 공격,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취약점을 이용한 서비스거부(DoS: Denial of Service) 공격, 인증 취약성을 이용한 과금 회피 등을 방지한다.

이 제품은 보호대상 VoIP망의 대역폭에 따라 V2500과 V4500으로 구분되며, 음성 뿐 아니라 일반 프로토콜까지 분석 및 통제가 가능해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

나우콤은 제품의 공신력 확보 및 공공기관 시장 공략을 위해 이달 초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스나이퍼IPS V시리즈에 대한 정보보호제품 공통평가기준(CC: Common Criteria) EAL4 등급의 평가계약을 체결했다.

나우콤은 주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의 VoIP 서비스망 확대와 공공기관의 VoIP 시스템 대규모 도입에 따라 관련 보안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년여 전부터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이미 3곳의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해 시장성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나우콤 김대연 대표는 "최근 VoIP 번호이동제 시행으로 이용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어 VoIP 시장 확대가 예상되며, 국정감사와 전문가들의 잇단 VoIP 보안문제 지적에 따라 관련 보안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해 음성을 송수신하는 VoIP는 일반 집전화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감청 등의 위협 뿐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해킹 위협까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시스템 도입 시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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