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잔액부족 알림 및 통행이력 조회 기능 적용

삼성그룹 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은 하이패스 단말기에 대한 소비자의 구입부담을 줄이고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일반형 하이패스 단말기 '엠피온(SET-110ck)'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엠피온 하이패스 단말기는 톨게이트 통과 시 통행료 잔액/이용요금을 음성으로 안내해주고, 카드잔액부족 알림 기능과 통행이력 조회기능이 탑재됐다.

또 전원식 연결방식으로 건전지 방전 및 소모에 따른 오작동 사례는 물론 건전지 교체 및 충전할 필요가 없어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안테나 일체형 디자인으로 차량 내부 대쉬보드에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며 가격은 69,000원으로 시중 가격에 비해 20~30% 저렴하다. 구입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 누적 보급대수(10월말 현재)는 160만대로 50%이상을 엠피온 하이패스 단말기가 차지하고 있다"며, "가격을 확 낮춘 신제품은 하이패스 이용에 꼭 필요한 기능만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 달부터 하이패스 단말기 판매(가격 5만원선)를 중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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