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미ㆍ캐스트아이언ㆍ블루울프 등 ‘SaaS 통합 어플라이언스’ 등 공급

SaaS 통합을 제공하기 위한 여러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제품의 공급 업체들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통합 문제 해결에 나서기 시작했다.

부미(Boomi)의 밤 모울 CEO는 자사의 서비스를 '클라우드의 미들웨어(middleware in the cloud)'로 칭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스템 분석가인 사용자들이 웹 기반의 부미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으며 온사이트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연결하거나 두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해 프로세스 맵이나 커넥터를 사용한다. 부미는 Intuit, Taleo를 비롯한 10여 개의 SaaS 벤더용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등과 같은 온사이트 소프트웨어를 위한 커텍터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캐스트 아이언은 팁코 소프트웨어의 최고 전략가였으며 캐스트 아이언에 CEO로 임명된 프레드 마이어가 합류한 뒤 2003년에 애플리케이션 라우터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면서 전통적인 통합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주요 제품은 SaaS 통합 어플라이언스로, 기업들의 온사이트 애플리케이션과 SaaS 서비스를 통합하는 소형 서버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CEO인 켄 코미는 온라인 개발 툴 공급 업체인 콜랩넷(CollabNet)의 영업 수장 출신이다.

캐스트 아이언의 어플라이언스는 라잇나우(RightNow)와 세일즈포스닷컴, Taleo 등 SaaS 벤더와 오라클, SAP 등의 온사이트 애플리케이션간의 손쉬운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이 회사는 기업들이 일부 SaaS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고 모니터링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템플릿에 대한 액세스를 허용해주는 서비스인 캐스트 아이언 클라우드(Cast Iron Cloud)를 발표하기도 했다.

2000년에 설립된 컨설팅 업체인 블루울프(Bluewolf)는 세일즈포스 통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블루울프 인테그레이터(Bluewolf Integrator)가 꼽히는데, 이 제품은 세일즈포스닷컴의 앱익스체인지 포털을 통한 마법사 기반의 통합 툴이다.

인포메티카와 퍼베이시브 등과 같이 대기업들의 데이터 통합 작업에 경험이 많은 업체들도 SaaS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인포메티카는 세일즈포스와 온사이트 애플리케이션을 마법사 기능으로 통합해주는 웹 기반의 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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