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확산표준화 포럼 창립…표준화 관련 첫 민간 전문조직 출발




RFID의 분야별 확산을 위해 표준화 및 활용 극대화, 그리고 RFID 도입 의무화에 따른 대응 등을 연구하는 RFID 확산표준화 포럼(초대 회장 김성희)이 출범했다.

포럼, 민간 전문조직으로 출발
국내 산업 전반의 RFID 도입 확산을 목적으로 출발한 이 포럼은 지난달 28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사업계획 및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RFID 확산표준화 포럼은 우선 올해, RFID 응용서비스모델 및 관련기술과 RFID 기반 동물개체 식별 및 관리기술의 표준화, RFID 도입 촉진을 위한 지원 활동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 날 창립총회에서 밝혔다.

표준화 추진방법으로는 정부 추진사업 성과의 표준화 수행을 위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며, 표준 개발 및 서비스 모델발굴 등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 날 발표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확산표준화포럼은 우선 u-IT 확산사업 17개 분야 결과물과 물류, 유통, 식품, 공통의 4개 IT 혁신사업결과물을 표준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분야, 공공분야, 동물개체 식별의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40개 기관을 선정, 모집할 예정이다.

RFID 확산표준화 포럼 측은 기존 모바일RFID포럼, USN 포럼, IP-USN 포럼, u-City포럼 등의 표준관련 포럼과도 협조를 공고히 하여 정보 공유, 표준 중복방지를 위한 협의 창구로써의 기능도 담당할 전략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ISO/IEC, ITU-T, AIM(REG), EPC global 등과 국제 교류를 통한 국제 표준화 활동 지원과 기술표준원, TTA, KSA, ETRI 등의 RFID/USN 표준화 관련 기관과의 공동 활동 전개도 구상 중이다.

표준 개발 및 서비스 모델 발굴 중점 추진
간사를 맡은 한국전자거래협회의 이국환 팀장은"그 동안 정부 지원사업의 국내 표준화가 미흡했고 국내 RFID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민간 전문조직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수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이 구성됐다고 말했다.

한국전자거래협회 황병우 본부장은 산업 내 RFID 도입 필수 지침서 역할을 위한 RFID 도입 가이드 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사례 발표 및 기존 가이드 라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산업별 RFID 도입 표준화에 힘쓸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의 초대회장으로는 김성희 카이스트 테크노 경영대학원 교수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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