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MS PDC 2008'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OS 윈도 애저 지원 발표

AMD는 자사의 쿼드코어 옵테론 프로세서가 미국 LA에서 열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프로페셔널 개발자 컨퍼런스(PDC) 2008'에서 발표된 클라우드 컴퓨팅 운영체제인 '윈도 애저(Azure)'를 완벽히 지원하는 프로세서라고 29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CCE)은 소프트웨어, 인력,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 없이도 기업 전산자원의 확대와 가용성을 늘릴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이번 MS PDC 2008에서 AMD는 유럽의 대형 웹호스팅 업체인 스트라토(STRATO) 등 쿼드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AMD는 주요 글로벌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사례를 통해 쿼드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가 AMD의 가상화 기술인 AMD-V, 다이렉트 커넥트 기술과 함께 획기적인 와트당 성능을 제공하고,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확장의 용이성, 기업이 요구하는 24시간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인프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특히 AMD의 가상화 기술은 가상주소에서 물리적 주소로의 변환 기능을 하드웨어 단에서 수행함으로써 가상서버간 스위칭 타임을 급속히 단축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로 인해 옵테론 프로세서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면서 비용 효율적인 가상서버를 겨냥하고 있는 MS 윈도 애저의 설계 목적과 부합한다고 AMD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