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확산표준화 포럼 창립…표준화 관련 첫 민간 전문조직 출발

RFID의 분야별 확산을 위해 표준화 및 활용 극대화, 그리고 RFID 도입 의무화에 따른 대응 등을 연구하는 RFID 확산표준화 포럼(초대 회장 김성희)이 출범했다.

국내 산업 전반의 RFID 도입 확산을 목적으로 출발한 이 포럼은 28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사업계획 및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RFID 확산표준화 포럼은 우선 올해, RFID 응용서비스모델 및 관련기술과 RFID 기반 동물개체 식별 및 관리기술의 표준화, RFID 도입촉진을 위한 지원 활동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 날 창립총회에서 밝혔다.

표준화 추진방법으로는 정부 추진사업 성과의 표준화 수행을 위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며, 표준 개발 및 서비스 모델 발굴 등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간사를 맡은 한국전자거래협회의 이국환 팀장은 "정부 지원사업의 국내 표준화가 미흡하고 국내 RFID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민간 전문조직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수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이 구성됐다고 말했다.

한국전자거래협회 황병우 본부장은 산업 내 RFID 도입 필수 지침서 역할을 위한 RFID 도입 가이드 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사례 발표 및 기존 가이드 라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산업별 RFID 도입 표준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의 초대회장으로는 김성희 카이스트 테크노 경영대학원 교수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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