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IT 및 닷컴기업 고객 48.57%, 넷시큐어 온라인 업체 비중 40%
보안관제서비스 업체 넷시큐어와 코코넛이 자사의 보안관제서비스를 받고 있는 500 여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 업종을 분석한 결과, IT 업종의 고객들이 보안관제 서비스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넛은 보안관제 고객 중 48.57%가 IT기업 및 닷컴기업으로, IT업종이 37.14%, 닷컴이 11.43%, 제조업이 15%를 나타냈다. 이 중 IT업종은 지난해 31.5% 비중에서 조금 늘어난 반면, 닷컴기업은 14.96%에서 11.43%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작년 동기 7.09%에서 15%로 증가했으며, 유통업은 작년 14.96%에서 6.43%로 대폭 감소했다.
금융권 고객은 작년 동기 5.51%에서 8.57%로 증가 추세에 있어 코코넛은 최근 금융권을 타깃으로 업종별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업 규모 면에서는 직원 수가 50명 이하인 기업이 작년 43.31%에서 30.71%로 감소한 반면, 100명~500명 규모의 기업은 작년 16.54%에서 22.86%, 500명 이상 규모의 기업은 18.11%에서 23.57%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코코넛 조석일 사장은 “정보보안에 대한 요구가 날로 증대하고 있고, 보안 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정착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IT업종과 중·대규모의 기업들이 가장 많은 비중으로 코코넛 보안관제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앞으로 전 업종의 크고 작은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넷시큐어테크놀러지는 최근 인터넷을 사업을 근간으로 하는 온라인 기업들의 보안관제서비스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넷시큐어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기업들은 업종별로 온라인 교육, 온라인 정보제공, 온라인 게임업체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비스 계약 금액 기준으로는 100만원~ 300만원 사이의 서비스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시큐어 측은 “온라인 기업의 경우 인터넷 상에서 모든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보안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으며, 특히 365일 24시간의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보안관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넷시큐어는 30대~50대 정도의 서버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100~300만원 이하의 보안관제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온라인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IDS), 안티바이러스(AV)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패키지 모델(SCC-IS)을 전략 서비스 상품으로 분류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이유지 기자 yjlee@info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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