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개 및 전국 44개 등기소에 설치하고 10월 중순 서비스 예정, 사이버패스가 수주

사이버패스(대표 송성수)는 계열사인 하나터치와 공동으로 대법원의 '무인 인감증명발급기 인증용 RF단말기' 구축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법원이 추진하는 '무인 인감증명 발급기용 USB형 보안카드'는 인감증명서 발급에 플라스틱카드로 사용하던 방식에서 USB형 보안카드를 사용함으로써 민원인의 보안성 및 편리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무인 증명 발급기에서 비 접촉 방식의 USB인증키로 인감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의 서류발급 인증방식을 버스나 지하철처럼 간단한 터치방식으로 바꿔 속도개선 및 보안성 강화효과가 예상돼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법원에서 추진하는 무인 인감증명 발급기용 USB형 보안카드는 서울 8개 등기소를 포함, 전국 44개 등기소에서 설치돼 10월 중순부터 서비스 할 예정이다.

사이버패스 신찬식 본부장은 "이번 대법원에 납품하는 단말기는 공공기관에서 서비스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단말기 개발과 응용솔루션 개발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IC/RF 단말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