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L 마케팅' 일환...개인 소비자 시장 확대 진출 노력


영화 '이글 아이'에 등장하는 EMC 스토리지 시스템

EMC가 개인 소비자 시장 확대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색다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EMC는 올 가을 개봉하는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 두 편에 자사의 스토리지 하드웨어시스템을 등장시키는 'PPL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PPL(Product in Placement)이란 영화나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이 특정제품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이와 관련 EMC 측은 지난 9일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글 아이(Eagle Eye)'에서는 EMC 하드웨어인 시메트릭스와 CX4 시리즈 등으로 구성된 커맨드 센터가, 23일 개봉 예정인 '바디 오브 라이즈'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러셀 크로가 얼굴을 바꾸는 미국 대사관 내부 장면에서 EMC의 스토리지 시스템이 등장한다고 전했다

한국EMC 마케팅부 백영훈 부장은 "비록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들이 EMC 제품을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EMC의 PPL 활동은 IT 분야에 종사하거나 첨단 IT기술에 관심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참신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이번 두 영화 속에 반영된 최첨단 기술이 EMC의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와 절묘하게 어울려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일반 대중과의 접점 확대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EMC는 이벤트를 통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바디 오브 라이즈' 시사회 초대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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