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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성능 서버용 SSD 사업 확대64/32GB SATA2(3Gbps) SLC SSD 양산…HP 블레이드 서버에 공급

삼성전자 64GB SATA2 SLC SSD



삼성전자가 고성능 서버용 SSD 사업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서버용 프리미엄 SSD(Solid State Drive)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서버용 SSD 제품인 SLC(Single Level Cell) 낸드플래시 기반의 64기가바이트와 32기가바이트 SATAⅡ(3.0Gbps)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64기가바이트 SLC SSD는 51나노 공정의 8기가비트 SLC 낸드플래시 64개로 구성되며, 작년 8월에 시제품을 개발한 이후 1년간의 검증기간을 거쳐 올해 9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 서버용 SSD 제품에는 이미 양산에 적용되고 있는 2.5인치 128기가바이트 SSD 제품의 SATAⅡ(3.0Gbps) 컨트롤러 기술을 적용했으며, 64기가바이트 제품은 연속 읽기 100MB/s, 연속 쓰기 80MB/s 동작을 구현한다.

SLC SSD 제품은 2006년부터 노트북 PC 시장에서 먼저 채용돼 왔으나, 대용량 MLC SSD 제품이 PC시장을 주도하게 되면서, 주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고성능 서버' 등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SSD가 향후 4∼5년 내에 특히 서버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매년 두 배 이상 채용 수량이 증대될 것을 전망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을 추진하기위해 그 동안 다양한 용량의 고성능 서버용 SSD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먼저 양산을 시작한 64기가바이트, 32기가바이트 SSD는 HP에서 9월 출시한 고성능 블레이드 서버 'ProLiant BL495c G5 Virtualization Blade Server'에 공급돼 본격적인 서버용 SSD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서버용 SLC SSD 제품은 24시간 가동되는 서버의 운용 환경에서도 우수한 데이터 전송 속도뿐만 아니라 안정적 가동으로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HDD 대비 저전력 소비 및 저발열 특성 등 친환경 면에서 더욱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과 서버 시장에서 요구하는 고성능ㆍ대용량 솔루션을 다양하게 확보하지 못해 SSD 채용 확대에 애로가 발생해왔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7월에 기존 SLC 낸드플래시 제품 대비 데이터 읽기ㆍ쓰기 수명을 5배나 강화한 고신뢰성 SLC 낸드플래시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 서버용 SSD 제품 양산으로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엔터프라이즈 서버 및 스토리지 서버용 SSD 제품도 출시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PC용으로 512기가바이트 SSD, 서버용으로 256기가바이트 SSD 제품과 같은 고성능ㆍ대용량 SSD 솔루션을 선행 확보해 나감으로써 경쟁 우위 유지는 물론, 차별화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서버용 SSD 시장은 올해 1백만 대에서 2011년에는 2천만 대로 향후 3년간 연 170% 이상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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