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올해 가입자 1,960만명, 23억달러 규모 형성" 예측
가트너에 따르면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200만 명에서 올해 1,960만 명으로 증가하며 매출액은 23억 달러에서 45억 달러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말 전세계 가구 중 1.1%가 IPTV에 가입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가트너는 2012년 전세계 가구 보급률이 2.8%, 매출은 1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를 이끄는 요인은 비디오에 대한 수요 증가와 새로운 컨텐츠 제공 업체의 시장 진입이다.
인터넷 비디오 부문의 새로운 경쟁 업체로는 유튜브(YouTube)나 주스트(Joost) 등의 포털 업체를 비롯해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등이다. 또한 디바이스 제조 업체들로서 뉴라이온(NeuLion) 및 애플TV 등이 자체 인터넷 기반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BBC와 NBC, 폭스 등 방송사들도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유통 측면에서 볼 때, 아마존닷컴과 VuDu 등 인터넷 기업들 역시 주문형 비디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Netflix와 Blockbuster는 비디오 대여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셋톱박스와 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IPTV의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서유럽은 IPTV 가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매출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북미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북미 지역의 IPTV 매출은 2008년 20억 달러에서 2012년 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트너는 IPTV에 대해 "캐리어 기반의 매니지드 IP 광대역 네트워크를 활용, 셋톱박스를 통해 엔드 유저에게 TV와 비디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영상 품질은 최소한 기존의 유료 TV나 무료 공중파 TV와 동등해야 한다."고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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