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B2B 부문 슈퍼 브랜드'에 2회 연속 선정

삼성전자가 스웨덴에서 B2B 부문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평가기관인 '슈퍼 브랜드 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2008년 스웨덴 B2B 부문 슈퍼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이 '스웨덴 B2B 부문 슈퍼 브랜드'에 2회 연속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2년마다 발표하는 '스웨덴 B2B 부문 슈퍼 브랜드'는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1,700여개 기업 가운데 매출액, 혁신성,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올해는 삼성전자, IBM, 노키아, 필립스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2009년까지 '슈퍼 브랜드 로고'를 광고,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스웨덴에서 쌓은 프리미엄 가전 이미지를 바탕으로 모니터, 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IT제품과 휴대폰 부문 B2B 시장을 공략, B2C 뿐만 아니라 B2B 사업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맥도날드에 LFD(Large Format Display) 2,000여대, 스웨덴 은행에 모니터 1만대를 납품하는 등 스웨덴에서 활발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황성수 삼성전자 스웨덴 법인장은 시상식 기조 연설에서 "앞으로도 스웨덴을 중심으로 한 노르딕 4개국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에 LCD TV,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B2B 시장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노르딕 4개국에서 LCD TV 1위, LFD 1위, SBS 냉장고 1위, 프린터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SAS Masters (골프 대회), 어린이 비만 방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지향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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