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싱통신과 MOU…통행료자동징수ㆍ버스정보시스템 등 구축

포스데이타는 현지법인 포스데이타-차이나를 통해 중국 내 유력 통신기업인 중싱통신(ZTE)과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ZTE는 유ㆍ무선 통신장비 제조 및 솔루션 기업으로, 도로교통 부문에서는 중국 내 100여 개에 달하는 고속도로에 통신 인프라를 구축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이번 MOU를 계기로 ZTE와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중국 현지에서 통행료자동징수시스템(ETCS), 교통 응급구조 지휘시스템, 터널 관리시스템, 버스정보시스템 등의 교통정보시스템 사업과 철도 역무자동화 등의 부문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현지 고속도로 통행료자동징수시스템 사업을 위해 포스데이타가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 구축 기술과 자체 단말기를 활용해 관련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데이타-차이나 서만교 총경리는 "포스데이타는 그동안 국내에서 수많은 교통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솔루션을 축적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ZTE의 중국 내 통신 구축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이 결합된다면 시장진출에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했다.

ZTE는 중국에서 고속도로, 철도 및 지하철, 해운, 항만 등의 분야에서 통신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교통관리를 위한 통신 네트워크 및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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