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tem z10 EC 6대 가동…국내 금융권 첫 System z10 도입 사례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기업은행 주전산기의 IBM System z10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IBM은 기존 System z9 고객인 기업은행에 System z 메인프레임 제품군 최신 기종인 System z10 EC(Enterprise Class) 6대를 공급, 메인프레임의 병렬 시스플렉스(Parallel Sysplex) 기술을 통해 고객 업무 중단 없이 주전산기의 System z10 마이그레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기존 System z9에 비해 최고 50% 빠른 속도와 최대 70% 확장된 용량의 System z10을 주전산기로 활용하게 돼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주전산기 운영 안정성과 필수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기업은행은 이번 IBM의 통합 서비스를 통해 주전산기의 운영 최적화는 물론 단위 MIPS당 운영유지비용을 낮추는 총소유비용(TCO) 절감효과도 얻게 됐으며, 4.4GHz의 System z10 최신 기술을 통해 주전산기 및 데이터센터 성능 향상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IBM zSW AME(Audit Management Expert) 도입으로 데이터 유형별 표준에 따른 삭제 및 아카이빙 등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가능하게 돼,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고 데이터 관리도 자동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성정훈 기업은행 IT기획시스템부장은 "한국IBM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사된 성공적인 System z10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주전산기의 필수 용량을 확보함은 물론 시스템 안정성과 효율성, 가용성도 더욱 향상시키며 총소유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석영 한국IBM 금융영업본부 전무는 "이번 사례는 국내 금융권 최초의 z10 도입 사례로, 최고 수준의 보안과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필요한 IT 자원의 관리와 추적에 대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System z10이 국내 고객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라며 "이번 기업은행 레퍼런스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최신 System z10 메인프레임 도입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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