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언스는 백종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이사회를 열고 김중태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중태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이니시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6월 이니시스가 모빌리언스의 2대주주가 되면서 모빌리언스의 경영에 참여해 왔다.

모빌리언스에에 따르면 백종진 대표가 지난 3월 모빌리언스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前 회사에서의 배임, 횡령혐의로 18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사임서를 제출했고,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양호한 경영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M&A이후 최고 경영진이 불미스러운 구설수에 오르는 등 내홍을 겪어 왔으나, 이번에 보다 인정적인 지배구조하에서 회사의 신인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빌리언스는 지난해 매출 516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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