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실론, 5세대 클러스터 스토리지 시스템 발표

"클러스터 시스템을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확장성은 최대 100배, 성능은 20배 가량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한국아이실론시스템즈는(지사장 김성희)는 18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파일 기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에 적합한 5세대 클러스터 스토리지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5세대 클러스터 시스템의 근간인 OneFS5.0 아이실론 시스템은 아이실론 X 시리즈 클러스터 스토리지 시스템과 연동돼, 초당 최대 20기가바이트의 성능을 보장하고 단일 파일 시스템과 볼륨에서 2.36페타 바이트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등 기존의 타사 시스템에 비해 확장성은 최대 100배, 성능은 20배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실론은 5세대 클러스터 스토리지의 또 다른 핵심인 '아이슬론 엑셀레이터-X' 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상화 스토리지가 아닌 클러스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돼 10Gbps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보편화되고 있는 초고속 네트워크의 접속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NAS Filer head 장비의 1/3가격으로 초당 400MB의 단일 스트림 성능과 단일 노드에서 초당 700MB의 성능을 보장한다.

신제품 발표를 위해 방한한 크리스 브레싱톤 아이실론 마케팅 담당 이사는 "클러스터 스토리지 시스템은 공간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 등에 있어서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보다 우위에 있다"며, "HP, IBM 등 타 벤더들도 오는 2009년 클러스터 스토리지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아이실론 김성희 지사장은 "이번에 발표된 제5세대 클러스터 스토리지 시스템을 통해서, 아이실론은 파일 기반의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필요한 표준을 설정하고, 기업이 기존 스토리지 인프라의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면서, 새로운 수준의 혁신과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IDC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를 기점으로 블록 레벨의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한 스토리지보다는 파일 레벨의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한 스토리지 수요가 더 증가할 것이며, 2011년에는 스토리지 시스템의 75%가 파일 레벨의 데이터를 저장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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