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대표 박정천)은 국립해양조사원의 '전자해도 SY뷰어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자해도(Electronic Navigation Chart)는 종이해도상에 나타나는 해안선, 등 심선, 수심, 항로표지(등대, 등부표), 위험물, 항로 등 선박의 항해와 관련된 모든 해도정보를 국제수로기구(IHO) 표준규격(S-57)에 따라 제작된 디지털 해도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전자해도의 경우 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을 통해서만 볼 수 있어서 일반인들의 전자해도 사용 활용도가 낮았는데, 전자해도 SY뷰어(ENC Special Yare Viewer)개발을 통해 전자해도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또한 전자해도를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지리정보도로 활용, 해양 GIS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일반 사용자용 전자해도 뷰어(ENC Viewer) 기능 개발 ▲행정지원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점, 선, 면 객체의 입력 및 편집 기능 개발 ▲전자해도의 수심, 해안선, 등심선을 추출하여 저장하는 기능 개발 ▲전자해도 보안적용 관리프로그램 개발 △ 기존 종합해양정보시스템(TOIS)내에 전자해도 시스템의 활용 연계 등이다.

케이엘넷 박정천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자해도의 효율적인 관리 및 유관기관과의 정보 연계를 통해 정보활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응용시스템을 통한 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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