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BT@ Work 2008’ 개최… AIM 모델 제시






한국HP는 11일 개최한 연례 최대 행사인 'BT@Work 2008'에서 최근 화두로 자리잡은 '데이터센터 트렌스포메이션' 솔루션 및 서비스와 그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센터 트렌스포메이션(Data Center Transformation)'을 실현할 수 있는 전략 및 디자인, 블레이드 시스템, 운영 및 자동화, 스토리지 토털 솔루션, IT 관리 및 자동화 등 크게 9개 주제에 걸쳐 총 40여개의 발표로 진행됐다.

한국HP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트렌스포메이션'은 ▲비용절감 ▲리스크 최소화 ▲성장 극대화 등 3가지를 축으로 하는 HP BT(Business Technology)를 기반으로 기업 비즈니스의 인프라로 자리잡은 데이터센터를 혁신해 최근 기업의 최대 관심사인 '성장'과 '비용절감' 등의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전체 IT 환경을 의미한다.

한국HP 시스템사업본부의 전인호 전무는 "HP 자체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수명은 평균 8년 정도이다. 늦어도 10년이 지나면 바꿔야 한다"면서 "HP의 데이터센터 트렌스포메이션 전략은 이러한 데이터센터가 안고 있는 인수 합병에 따른 통합, 신기술의 적극적인 활용, 비용 및 위험 최소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강조했다.

HP가 제시하는 데이터센터 트렌스포메이션은 데이터센터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ITIL v3에서 정의하고 있는 5단계의 데이터센터 라이프사이클 즉 전략(Strategy), 설계(Design), 이행(Transition), 운영(Operation), 개선(Continual Improvement) 등에 걸쳐 표준화된 프레임워크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현에 필요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HP가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트렌스포메이션 솔루션은 ▲설비(Facilities): 데이터센터 설계 및 통합, 또는 노후화된 데이터센터의 현대화 ▲IT 인프라: IT 통합 및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및 정보: 합리적인 마이그레이션 및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 ▲관리 및 운영: 데이터센터 운영과 관련된 관리와 자동화 및 보호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IT 인프라 부문의 솔루션은 모두 6가지로 그 구성요소는 ▲IT 시스템 및 서비스: 표준을 기반으로 한 확장성, IT 서비스 및 지원 ▲전력 및 냉각: 에너지 효율적인 컴퓨팅 ▲관리: 단일화된 인프라 관리, IT 및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관리 ▲보안: 사전 예방이 가능한 인프라 및 데이터 보호, 컴플라이언스 대응 ▲가상화: IT 자원의 풀링 및 공유 ▲자동화: IT 서비스 딜리버리에 대한 다이내믹한 제어 등이다.

한국HP는 여기에다 최근 IT 인프라 솔루션으로 BSA(Business Service Automation), AI as a Service, 데이터센터 가상화 및 콘솔리데이션 서비스 등을 내놓았다.

한국HP는 이밖에 데이터센터 트렌스포메이션 구현 과정의 하나로 AIM(Adaptive Infrastructure Maturity)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AIM은 데이터센터의 구축 단계별로 평가/진단하고 이에 따른 로드맵을 수립해 최적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평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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