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당세관 창고 내 660㎡규모 특송통관장 설치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부산 용당세관 창고에 660㎡ 규모의 자가특송통관장을 개설하고 한-일간 해상 국제택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진이 부산 거점의 특송통관장을 개장함에 따라, 일본에서 반입되는 물품을 부산에서도 처리할 수 있게 돼 부산, 영남지역 고객 및 화주들은 신속한 일본발 한국행 국제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일본에서 반입되는 특송 화물을 인천공항에서만 처리했던 예전과 달리, 부산에서 곧바로 처리함으로써 소요되는 물류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진의 한ㆍ일간 해상 국제택배서비스는 항공운송에 비해 최대 60%이상 운송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운송기간이 동일하거나, 하루 정도 차이나 주요 이용고객인 교민, 유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부산항 내 직영 통관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인천공항세관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 운송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발 일본행 국제택배 등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부산지역 수출입업체들의 기업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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