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겐 사용 안해, 45나노 제품군 지속 확장

인텔은 할로겐이 사용되지 않은 최초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 4종을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45나노 공정의 칩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인텔 측에 따르면 새로운 프로세서들의 높은 전력 효율성은 인텔의 45나노 제조 능력뿐만 아니라 하프늄 기반 하이-k 메탈 게이트 방식을 적용해 인텔이 재발명한 트랜지스터 사용에 기인한다.

인텔 측은 "기존에 출시된 인텔 제온 5200과 5400 시리즈에도 할로겐이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이 프로세서들은 2006년부터 시장에 출시된 기존 인텔 듀얼 프로세서 플랫폼과 드롭인(drop-in) 호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쿼드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L5430은 3.4GHz의 빠른 클록 속도와 함께 저전력 버전의 경우 50와트의 전력을 소모한다. 듀얼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X5270은 최저 80와트로 작동하며 최대 3.5GHz의 속도를 구현한다. 워크스테이션, 고성능 서버, 블레이드 서버, 메인스트림 서버 등에 사용 가능하다.

커크 스카우젠 인텔 부사장은 "인텔은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 기술혁신에 관한 연구개발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제온 프로세서 사용 고객들은 기존 플랫폼 내에서 강화된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의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인텔의 할로겐 프리 기술을 최초로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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