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간섭 및 전송거리 개선, 中 업체와 공급 대리점 계약

대우전자부품(주)(대표 이만규)은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55Mbps로 무선전송 할 수 있는 바이너리 CDMA Ver.2.0a 칩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 대리점망에 공급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CDMA Ver 2.0a 칩은 기존 바이너리 CDMA Ver 2.0 칩에서 제품 개발 시 문제됐던 장애물 간섭 및 전송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특히 바이너리 CDMA Ver 2.0a 칩을 개발, 양산하기 위해 바이너리 CDMA Ver2.0과 호환되도록 설계, 지난 5월부터 7억여원을 투자, 개발해 왔다.

이와 관련 대우전자부품은 CPU 및 인터페이스가 업그레이드돼 저전력에서 구동되는 Ver2.1칩과 RF 칩을 내장한 LTCC 모듈 등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삼고 다음해 600억원의 매출 달성을 위해 바이너리 CDMA 기술을 지속적으로 상용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 측은 바이너리 CDMA를 상용화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칩, 모듈을 양산해 공급과 원스톱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영상 인코더가 내장된 바이너리 CDMA 무선영상 모듈을 개발 완료해 11월부터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전자부품은 이번 바이너리 CDMA Ver 2.0a칩의 출시와 함께 중국 북경삼일우태과기유한공사와의 3년간의 공급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대우전자부품이 생산하는 바이너리 CDMA 칩을 중국 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우전자부품 관계자는 "바이너리 CDMA Ver2.0a 칩은 장애물 간섭에 대한 특성 업그레이드와 시리얼 인터페이스 기능을 강화해 기존의 어플리케이션은 물론이고 공장자동화, 무인정찰 시스템 등의 산업용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