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5일 30여개국 정보보호관계자 400여명 참석··· 안철수연구소, 시큐아이 등 전시참가
국제공통평가기준 컨퍼런스는 매년 CCRA 가입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로 평가 인증관련 기술 및 동향 뿐만 아니라 최신 정보보안기술 및 동향 등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다. 2006년 5월 우리나라가 국제상호인정협정(CCRA)에 가입하고 2년만에 국내에서 ICCC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제9회 ICCC는 정태명 성균관대교수와 정칠희 삼성전자 전무의 기조연설과 찬조연설로 행사가 시작되며 3개의 트랙을 나눠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정보보호 관심자들을 대상으로 CC설명과 4개 제품에 대한 국제 공인증서 수여식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LG CNS, 안철수연구소, 나우콤, SK 인포섹, 시큐아이닷컴, 펜타시큐리티, 닉스테크 등 총 8개 정보보호업체들이 전시장에 참가하고 KISA, KOSYAS, KTL 등 국내 CC인증평가기관 3곳도 해외 정보보호 제품들의 평가 요청을 높이기 위한 홍보 차 참가한다.
그동안 ICCC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스웨덴,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스페인에서 열린 7회 ICCC부터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국내 평가인증정책을 국제표준에 반영 ▲정보보호산업 육성 및 수출 활성화 ▲사이버 안정활동을 위한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2006년 5월 CCRA에 가입했다.
한편, ICCC와 별도로 17일부터 CCRA 총회가 열린다. 이번 개발위원회(CCDB) 회의에서는 CC v3.1을 v4.0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공통평가기준 제/개정, 집행위원회 회의(EC)에서는 벨기에, 파키스탄 등 신규 가입신청국 심사, 관리위원회(MC)에서는 운영 규정, CCDB 결정사항 재보고 등이 있을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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